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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민(33)과 윤지민(35)이 이같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2시간여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섰다.
권민은 “인생의 복덩이를 만났으니 잘 살겠다”고 말했고, 윤지민은 “배우로 살며 외롭고 힘들 때가 잦았는데 동반자가 생겨 든든하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권민과 윤지민은 연상연하 커플이다. 2011년 연극 ‘청혼’에 출연하며 처음 만나 지난해 5월 한 사진작가의 웨딩화보를 찍으며 연인으로 발전해 이날 결혼을 하게 됐다.
윤지민은 “요즘 두 살 차이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더라”라면서 “주위에서 ‘연하를 잡았다’고 부러워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2세 계획과 관련해선 “다다익선”이라고 했다. 권민은 “아이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생각이다”고 했고, 윤지민은 “나이가 있으니 서둘러야 할 것 같다. 힘닿는 데까지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앞으로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겠지만, 그때마다 오늘을 기억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된다. 사회는 배우 조재윤이, 축가는 가수 알렉스와 윤지민의 사촌 동생인 가수 일락이 부를 예정이다. 부케는 오는 10월 배우 정성윤과 결혼을 발표한 개그우먼 김미려가 받기로 했다.
이들의 결혼식에는 배우 황우슬혜, 이화선, 한정수, 심은진, 조동혁, 김윤혜, 홍석천, 염정아, 이아현, 이현경-민영기 부부 등 많은 동료 연예인이 하객으로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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