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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드라마 속에 ‘F4’ 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이하 그 바보, 극본 정진영, 김의찬ㆍ연출 기민수)의 제작진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 노보텔 엠버서더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이 같이 전했다.
이날 정 작가에 따르면 '그 바보’에는 시청 포인트로 ‘F4’가 있다. 그것은 바로 판타지(Fantasy), 파더(Father), 펀(Fun), 패밀리(Family).
시간과 공간상 만날 수 없는 서민과 톱스타의 사랑이라는 판타지와 극 중 김강모(주상옥 분)과 구동백(황정민 분)가 각자의 아버지에게 서로 다른 인생의 가치를 배우는 데 그 중심에 아버지가 있다는 것. 김강모의 아버지는 그에게 소유를 인생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가르치고 구동백의 부친은 존재를 인생의 미덕으로 훈육한다.
또 ‘그 바보’에는 세 번째로 ‘펀’이란 코드가 있는데 구동백과 한지수(김아중 분)의 쇼에 반응하는 수많은 리액션들이 있고 뒤로 갈수록 재미있는 이 주변인들의 재미있는 모습이 그려질 것이라는 게 정 작가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정 작가는 “’그 바보’에는 ‘가족’이 있다. 경제 불황으로 사람들이 힘들어하기 때문에 이 드라마가 시청자 여러분께 많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 바보’는 평범한 우체국 직원인 구동백(황정민 분)과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인 한지수(김아중 분)가 6개월간의 계약 결혼을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동화 같은 스토리를 그린 로멘틱 코미디.
톱스타 황정민과 김아중 외에도 SBS '순풍 산부인과'의 김의찬 작가와 KBS '꽃보다 아름다워' '굿바이 솔로'의 기민수 PD가 각각 극본과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 드라마다. 방송은 오는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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