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햄릿'으로 데뷔 11년만에 첫 연극 도전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배우 이정재가 '햄릿'으로 데뷔 11년만에 첫 연극무대에 도전한다.

이정재는 동국대 모교 발전 기금마련 및 ‘이해랑 예술극장’ 개관 기념으로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동국대 내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상연되는 연극 '햄릿'의 주인공 햄릿 역을 맡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서게 됐다.

이정재는 "언젠가는 꼭 한 번 연극 무대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데뷔 11년 만에 첫 연극 무대 도전이라 긴장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 만큼 설렘도 크다"고 밝혔다.

이어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배우로써의 생동감을 느끼고 싶다"며 "배우로서 한 걸음 성장하는 단계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햄릿'의 연출을 맡은 김용태씨는 “이정재라는 배우가 가진 다양한 스펙트럼을 작품 속 햄릿이 느끼는 정서와 사상에 흡수 시켰다"며 "소탈하고 인간적인 매력과 함께 이정재만의 ‘햄릿’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이정재는 이번 연극 '햄릿'을 위해 약 두달 간 공연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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