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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13일 개봉한 영화 '미인도'(감독 전윤수)가 11월 한국영화 깜짝 흥행의 기록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 11월은 1년중 가장 마케팅 하기 힘든 시기로 꼽히고 있다. 공휴일이 없는 데다가 대학교 취업 및 단풍놀이 시즌 등이 겹쳐 극장을 찾는 관객수가 현저하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몇년 간 극장가에 11월 비수기 흥행 공식을 깬 한국영화들이 나와 영화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006년 11월 1일 개봉해 300만 관객을 동원한 '식객'과 2007년 11월 14일 개봉해 200만 관객을 모은 '세븐데이즈' 등이 그 대표작이다.
두 작품은 당시 개봉관 잡기 경쟁에서 밀려 비수기인 11월에 개봉됐으나 오히려 예상을 깬 깜짝 흥행으로 한국영화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현재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미인도'가 '식객'과 '세븐데이즈'의 뒤를 이어 11월 비수기 흥행작의 계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언론시사와 일반시사 당시 상업영화로서 좋은 평가를 받은 데다가 13일 오후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예매율 집계에서 지난 5일 개봉한 '007 퀀텀 오브 솔러스'를 제치고 33.01%의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미인도'를 제작한 예당엔테터인먼트 관계자는 "영화제작에 계속 투자가 안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인도'의 흥행을 바라는 이들이 많다"며 "'미인도'의 흥행여부가 이후 한국영화 투자 활성화에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화 '미인도'는 조선시대 천재화가 신윤복과 그의 그림 '미인도'를 둘러싼 네 남녀의 은밀하고도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파격적인 정사 장면 등이 담겨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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