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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나혼산' 결방 릴레이…올림픽 시즌 뭐 볼까

최희재 기자I 2024.07.29 16:01:42
‘굿파트너’ 포스터(왼쪽)과 ‘나 혼자 산다’ 포스터(사진=SBS, MBC)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이 개막한 가운데 지상파 방송국이 대거 결방을 결정했다. 드라마와 예능 모두 약 2~3주 간의 휴식기를 가지게 된 가운데 시청자들의 발길이 어디로 향할지 이목을 모은다.

2024 파리 올림픽이 지난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8월 11일까지 진행되는 파리 올림픽에는 206개국이 참여하고 32개 종목, 329개 경기가 이어진다. 약 7시간의 시차가 있는 가운데 지상파 3사는 대부분의 드라마·예능을 결방한다.

먼저 SBS ‘굿파트너’는 올림픽 여파로 5회분 결방을 결정했다. 4회 만에 13.7%라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굿파트너’는 3주 결방이라는 리스크를 안게 됐다. 지난 26일 5회를 방송한 ‘굿파트너’는 오는 8월 16일 6회를 방송한다.

인기 예능 ‘런닝맨’ 역시 3주 결방을 확정했다. 28일에 이어 오는 8월 4일·11일 휴식기에 돌입한다. SBS 관계자는 29일 이데일리에 “‘미운 우리 새끼’, ‘돌싱포맨’, ‘인기가요’ 등 주요 예능은 이번주 결방한다”고 전했다.

KBS는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역시 4회분 결방 후 오는 8월 10일 37회로 방송을 재개한다고 알렸다. 대표 예능 ‘1박 2일’ 시즌4는 28일부터 8월 4일, 8월 11일까지 총 3주간 결방한다. ‘가요무대’는 29일, 8월 5일 결방 후 시청자를 찾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개그콘서트’도 4일 결방을 결정했다.

지난 26일 특집 방송으로 전파를 탄 MBC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는 2일 결방한다. ‘구해줘! 홈즈’, ‘놀면 뭐하니?’, ‘전지적 참견시점’, ‘복면가왕’은 3주 결방 후 각각 15일, 17일, 17일, 18일 재개한다.

‘놀아주는 여자’ 포스터(왼쪽)과 ‘노 웨이 아웃’ 포스터(사진=JTBC, 디즈니+, U+모바일tv)
올림픽 중계 영향을 받지 않는 케이블, 종편, OTT는 별다른 제약 없이 예정된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tvN은 드라마 ‘감사합니다’와 ‘우연일까?’,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 ‘백패커2’ 등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JTBC는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와 ‘놀아주는 여자’를, ENA는 예능 ‘현무카세’와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를 방영한다.

공개를 앞두고 있는 OTT 시리즈로는 조진웅·유재명 주연의 디즈니+, U+모바일tv 새 오리지널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이 있다. 넷플릭스는 오는 6일 인플루언서 77인이 참여하는 생존 서바이벌 ‘더 인플루언서’를 공개한다. 디즈니+는 7일 대표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를 론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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