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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를 기준으로 지난 1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12일 만에 안타를 때려낸 김하성은 타율 0.310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2회 말 첫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났다.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선 루킹 삼진을 당하며 돌아섰다. 김하성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무안타 침묵을 깼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안드레스 무뇨스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김하성은 대주자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고 샌디에이고는 1-4로 졌다.
김하성은 대한민국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MLB 개막 2연전에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2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이날 안타를 때려내며 다시 감각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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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직선타로 아웃됐다. 3회엔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볼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5회 무사 2루에선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7회엔 좌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선 샌프란시스코가 4-1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