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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에 따르면 2016년 데뷔한 SF9 멤버들은 최근 전원 재계약을 완료했으나 로운은 앞으로 팀 활동은 하지 않고 연기 활동에만 전념하기로 했다. 로운은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연모’, ‘이 연애는 불가항력’ 등 여러 작품에서 두각을 드러내왔다.
로운은 이날 공식 팬카페에 올린 탈퇴 심경글을 통해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 어디서부터 어떤 얘기를 해야 할지 정말 막막하지만 용기를 내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27살의 김석우가 책임질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게끔 지켜봐달라. 여러분이 기억하는 저 그대로일 것”이라며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그간 팬들과의 소통이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내비쳤다. 로운은 “저의 안일한 태도에 상처받고 서운함을 느낀 팬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하다”며 “전과 다른 제 모습에 낯섦을 느끼셨다면 그 역시도 제가 숨어버린 탓일 거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