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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시스트: 믿는 자’는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가 선보이는 새로운 공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이야기다. 이번 시리즈는 엑소시즘 장르 대중화의 서막을 열며 공포 영화계에 한 획을 그었던 오리지널 ‘엑소시스트’의 세계관을 잇는 새로운 시리즈라 더욱 눈길을 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포 영화 최초로 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엑소시스트’는 작품상을 포함해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각색상과 음향상을 수상하고,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작품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완성도? ?? 입증한 바 있다.
연출과 각본은 데이빗 고든 그린 감독이 맡았다. 그는 대표적인 호러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할로윈’ 시리즈를 블룸하우스와 함께 성공적으로 리부트 하며 ‘원작 이후 최고의 속편’이라는 극찬을 이끌어낸 인물. 특히 데이빗 고든 그린은 ‘엑소시스트: 믿는 자’에서 “악령이 한 사람이 아닌 두 사람의 몸을 차지하는 것”을 그려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혀 새롭게 시작될 ‘엑소시스트’ 프로젝트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오리지널 ‘엑소시스트’에서 악령에게 빙의된 리건 맥닐의 엄마 크리스 맥닐 역을 맡았던 엘렌 버스틴까지 합류, 이들이 선보일 진정한 공포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은 어느 날 갑자기 실종됐던 두 친구 ‘앤젤라’와 ‘캐서린’이 어딘가 달라진 듯한 모습으로 돌아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지난 기억을 잃어버리고 환청을 듣는가 하면 점차 목소리와 겉모습이 변해가는 이들의 모습, 그리고 “뭔가 따라온 것 같네요” 라는 대사는 ‘앤젤라’와 ‘캐서린’ 두 주인공이 동시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악령에 들렸음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이 같은 상황을 돕기 위해 등장한 ‘크리스 맥닐’이 ‘앤젤라’와 ‘캐서린’ 두 사람의 몸을 동시에 차지한 사악한 악령을 향해 던진 “우리 만난 적 있지?”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이 궁금증을 더하며 ‘엑소시스트: 믿는 자’에서 벌어질 예측할 수 없는 공포를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