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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새로운 여행 예능 ‘여행의 맛’은 여성 호르몬이 더 풍부해진 촉촉 쁘띠 아저씨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남성 호르몬이 더 세진 매콤 마라맛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의 컬래버 여행 예능이다. 벌써부터 많은 이의 관심을 듬뿍 받는 ‘여행의 맛’은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이런 가운데 9월 23일 ‘여행의 맛’ 측이 김용만, 박미선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먼저 김용만은 조동아리의 여행 스타일에 대해 “우리는 자유, 방종 스타일이다. 전혀 개입하지 않고 건강만 걱정해주는 타입”이라며 “휴양지에 가더라도 밖에 나가서 쉬는 것보다 호텔에서 쉬는 걸 좋아하고, 모래사장보다 아스팔트 바닥을 선호하는 성향 자체가 잘 맞는다. 또 성격도 모난 사람이 없어서 조율이 잘 되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함께 여행을 간 센 언니들 중에서는 박미선이 조동아리 여행 스타일과 가장 잘 맞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여행 가서 자기 할 일만 잘하면 장땡이라고 생각하는데, 박미선은 운전도 나서서 척척하고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더라”며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김용만의 선택을 받은 박미선 역시 조동아리와 함께한 여행을 “소소한 순간들이 다 좋았다”고 회상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자 “그중 도착해서 여유롭게 노을을 즐기며 사진 찍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지금도 코로나가 다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오랜만에 좋은 사람들과 여행을 떠나 선셋을 즐기며 여유롭게 앉아있던 그 모먼트는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행복이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용만에게도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물어보자 서약서를 쓰고 햄버거를 먹은 일을 꼽았다. 그는 “햄버거를 먹는 데 서약서부터 쓰라고 하니 쎄했지만, 오랜만에 먹방 도전이라 의욕을 불태웠다.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 시청자 여러분들도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여행의 맛’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여행 스타일이 잘 맞았다던 김용만과 박미선의 인터뷰 답변은 멤버들 간의 다채로운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쌓아올렸다. 개그계를 평정한 이들의 만남이 30년만에 이루어진 만큼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이 보여줄 대환장 케미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TV CHOSUN ‘여행의 맛’은 오는 9월 30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