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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 나인뮤지스 세라 "'PD수첩', 내 얘기 취재하려 연락했지만…"

김가영 기자I 2020.10.08 15:54:21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인뮤지스 출신 세라가 남다른 아픔을 고백한다.

나인뮤지스 세라(사진=MBN)
8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MBN ‘미쓰백’ 제작발표회에서 세라는 “제 스토리를 취재하려고 ‘PD수첩’, 다른 프로그램에서 취재를 하고 싶다고, 이런 것들을 파헤치고 싶다고 연락이 왔는데 저는 항상 저를 지켰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백지영 언니가 나온다고 하셔서 용기를 냈다. 언니라는 아이콘이 없었으면 저는 못했을 것 같다. 백지영 선배님의 보이스, 스토리가 저에겐 감동이었고 내가 ‘뛰어넘을 수 있겠다’, ‘나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겠다’, ‘도약을 할 수 있겠다’, ‘언니 옆에만 있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백지영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백지영은 “세라 같은 경우는 세라의 스토리를 보면서 그때 처음 물어본게 ‘이거 방송에 나가도 되겠니?’라고 물어봤다. 세라가 싫다고 하면 내보내지 말자고 했다. 그랬는데 세라가 괜찮다고 했다”면서 “공감대 때문이었다. ‘내가 이런 사람이라는 것을 얘기하지 못하고 꺼내지 못해서 상처가 됐기 때문에 다 얘기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방송이 나가게 되는데 오늘 나가게 되는데 그런 마음을 먹어준 세라가 너무 고맙다”고 화답했다.

MBN 새 예능프로그램 ‘미쓰백(Miss Back)’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금씩 잊혀 간 여자 아이돌 출신 가수 8명이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이야기로,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했던 숨겨진 이야기는 물론 인생 곡으로 ‘제2의 전성기’가 될 터닝포인트를 함께하는 신개념 다큐테인먼트(휴먼다큐+쇼버라이어티) 프로그램. 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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