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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건오 "이은혜 진심으로 사랑.. 로드FC 경기 꼭 이길 것"

정시내 기자I 2017.12.23 15:31:29
로드FC 이은혜 심건오. 사진=로드FC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로드걸’ 이은혜에게 사랑을 고백한 이종격투기 선수 심건오가 오늘(23일)경기를 앞두고 심경을 전했다.

심건오는 이날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YOUNG GUNS 38에 출전한다.

심건오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은혜 누나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경기에서 꼭 이기겠다”고 밝혔다.

전날 심건오는 2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로드FC 영건즈 38(XIAOMI ROAD FC YOUNG GUNS 38)’ 계체량 행사에서 이은혜에게 꽃다발을 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심건오는 “(이은혜에게) 꽃을 주려고 직접 준비했다. 무대에 올라가서 주니까 정말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떨렸다. 장난이 아니라 진심이다. 나는 후진 없이 전진”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은혜는 “꽃을 건넬지 생각 못했다. 재미있는 퍼포먼스였다”며 “개인방송 당시 한 말은 장난이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앞서 이은혜는 지난달 30일 인터넷 개인방송을 통해 “심건오가 크리스 바넷에게 이기면 사귀겠다”고 말했다. 이에 심건오는 SNS에 “(경기에서) 이겨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생겼다”며 전의를 불태우기도 했다.

한편 심건오의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2에서 오후 4시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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