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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은 2004년 FC서울에 입단한 이래 AFC챔피언스리그(이하 ACL) 55경기와 K리그 226경기(정규리그, 리그 컵 포함), FA컵 19경기에 함께 하며 총 300경기에 출전했다.
고요한의 FC서울 통산 공식 300경기 출전은 아디(305경기), 윤상철(303경기), 데얀(302경기)에 이은 구단 역사상 4번째로 달성한 대기록이다. 지난 4월 30일 치러진 대구 원정 경기에서 FC서울 통산 공식 300경기를 달성한 데얀과 단 두 경기 차다.
고요한은 2004년 FC서울의 미래로 기대를 받으며 입단했다. 2006년 리그 컵에서 첫 프로 데뷔 경기를 치른 이후 올 시즌까지 14년째 FC서울 선수로 활약 중이다.
특히 고요한은 매 시즌 팀이 필요로 하는 포지션에 팔색조처럼 변신해 영광의 순간들을 함께 만들어왔다. 2006 리그 컵 우승을 시작으로 FC서울이 2010, 2012,2016 세 번의 K리그 제패와 2015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원클럽맨’으로 활약 중인 고요한은 FC서울 프랜차이즈 스타다. 14년간 FC서울에서만 활약하며 어느덧 FC서울 통산 공식경기 최다 출전 기록을 향하고 있다.
두 경기 앞서 있는 데얀과 함께 윤상철(303경기)과 아디(305경기)의 기록은 물론 그 너머를 향하고 있다. 4경기를 더 출전할 경우 기존 윤상철의 기록을 뛰어 넘어 FC서울 통산 공식경기 최다 출전을 한 한국 선수로 기록된다.
우라와 레즈와의 경기 직후 진행된 ‘FC서울 피치캠’ 인터뷰에서 고요한은 “개인적으로 의미가 많은 경기였다. FC서울 통산 공식 300경기 출전과 함께 FC서울에서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달고 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FC서울은 오는 14일 오후 3시 상주 상무를 상대로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