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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세인트루이스와 입단 합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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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별 기자I 2016.01.11 14:30:39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끝판왕’ 오승환(33)이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악을 눈앞에 뒀다.

미국 CBS스포츠, MLB닷컴 등 미국 언론들은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입단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10일 미국으로 출국한 오승환은 도착 후 세인트루이스 구단의 신체검사를 받고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계약을 맺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이 성사되면 오승환은 구대성, 이상훈, 임창용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미국에 진출하는 선수가 된다.

오승환이 긍정적으로 협상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소속으로 134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팀. 강정호(29)의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같은 지구 소속으로 맞대결도 기대된다.

홈구장은 부시스타디움이다. 2006년에 개장했고 관중 수용 능력은 4만6800명이다. 경기당 관중도 4만3467명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2위가 될 정도로 팬들이 많이 찾는 구장이다. 그만큼 세인트루이스 팬들은 열성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오승환의 계약 발표는 이르면 12일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오승환의 에이전트 김동욱 스포츠인텔리전스 대표는 “조금 더 기다려 달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오승환의 계약 소식은 조금 미뤄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10일 미국으로 향했지만 최종목적지인 세인트루이스까지 도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재 기상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 이유다.

김동욱 대표는 “(경유지)디트로이트 공항에 눈이 많이 와서 공항이 폐쇄됐던 관계로 일정이 미뤄졌다. 디트로이트 공항에 왔지만 눈보라가 몰아쳐 언제 출발할지 기약이 없다”고 전했다.

에이전트 측은 오승환의 세인트루이스행 보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대신 “좋은 소식이 있으면 알려드릴테니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계약이 예상보다 조금 미뤄질 수는 있어도 계약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오승환은 2013년까지 9시즌 동안 277세이브(28승 13패, 평균자책점 1.74)를 올렸고 2014시즌 일본으로 진출해 한신 마무리 2년간 활약했다.

그러나 일본에서 뛰는 동안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됐고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2월 30일 벌금 7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KBO는 지난 8일 오승환에게 ‘KBO리그로 복귀하는 시점에 시즌 50%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지만 해외 리그에서 뛰는 데는 문제가 없어 입단 합의까지 이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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