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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런던올림픽에 참가한 육상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수촌에서 무작위로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토비아스와 우크라이나 동료 안토니나 예프레모바는 합성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이 발견됐고, 불가리아의 이나 에프티모바는 합성 성장호르몬이 검출됐다.
이밖에 압데라힘 굼리(모로코), 이리니 코키나리우(그리스), 메르옘 에르도간(터키)와 세 명의 러시아 선수인 스베틀라나 클라유카, 나일리야 율라마노바, 예브게니나 지누로바가 도핑에 적발됐다.
이들은 2~4년의 출전 정지 처분이 내려질 전망이다. 이 가운데 그리스 육상 연맹으로부터 2년의 자격 정지 처분이 내려진 코키나리우는 스포츠 중재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할 계획이다.
라민 디악 IAAF 회장은 “이번 도핑테스트 결과 발표는 IAAF의 약물 추방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며 “부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우리의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