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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극장판 '아마존의 눈물'(제작 MBC, 제공/배급 마운틴 픽쳐스)이 관객 5만명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신호탄을 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마존의 눈물'은 4일까지 총 59개 스크린에서 5만 2859명을 동원하며 개봉 11일 만에 5만 관객을 넘어섰다.
블록버스터 영화 '타이탄'을 비롯한 쟁쟁한 경쟁작 틈에서 눈에 띄는 선전을 보이고 있는 것.
특히 이 작품은 평일 3000명, 주말 9000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소규모 개봉한 다큐 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최초 37개 개봉관에서 점차 스크린이 느는 등 비수기 개봉작으로는 이례적으로 개봉 2주차에 상영관을 확대중"이라며 "자연 다큐멘터리 중 가장 빠른 시간 내에 1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MBC에서 방송한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에 미공개 영상을 더한 이 작품은 노모자이크 영상에도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는 등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를 만한 다큐멘터리로 상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