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1, ‘싱크로유’ 스페셜 MC 출연…AI 세계관 사수

최희재 기자I 2024.10.15 14:46:31
(사진=KBS2)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JD1이 ‘싱크로유’ 스페셜 MC로 활약했다.

JD1은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싱크로유’에 소녀시대 유리, 김종민과 함께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싱크로유’는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 무대 속에서 국내 최정상 드림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환상적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다.

스페셜 MC로 소개되며 등장한 JD1은 자신을 ‘AI 아이돌’이라고 소개했다. JD1은 “정동원 씨가 대중가요를 부르시는데, K팝 쪽에도 도전을 하고 싶어서 JD1이라는 AI 아이돌을 만든 거다. 저는 실험실에서 태어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AI끼리는 통하는 게 있어서 다 알 수 있을 거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의 드림 아티스트는 ‘슈퍼스타K2’ 우승자 허각, ‘싱어게인2’ 우승자 김기태, ‘슈퍼스타K3’ 톱 3인 림킴, ‘팬텀싱어’ 2 우승자 강형호였다. 유재석이 드림 아티스트 중에 친분 관계가 있는지 묻자 JD1은 “친분은 없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세상에 태어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이다. JD1은 신인”이라고 강조했다.

JD1은 “친분은 없지만 AI끼리는 통하는 진동의 주파수가 있다”고 확고하게 세계관을 사수했다. 세계관을 계속 끝까지 유지할 수 있는 건지 묻는 질문에 “JD1 세계관을 유지한 것도 벌써 1년이 넘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JD1은 풍성한 리액션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활약했다. 드림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지켜보며 날카로운 추리를 하는 등 스페셜 MC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이목을 모았다.

JD1은 지난 12일 신곡 ‘책임져’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책임져’는 그룹 언타이틀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90년대 후반 10대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노래를 현시대의 대표적인 MZ세대 캐릭터 JD1만의 방식으로 10대만의 자아와 감성을 새롭게 해석해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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