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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끝낸 핫소년단 더보이즈, 쿨하게 '스릴 라이드'[종합]

김현식 기자I 2021.08.09 16:17:45

6번째 EP '스릴링'
11개월 만의 신보
타이틀곡은 '스릴 라이드'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시원하게 뻥 뚫어 드릴게요.” 보이그룹 더보이즈가 ‘청량 매력’을 가득 품고 8월 컴백 대전에 뛰어든다.

팀의 리더 상연은 9일 오후 3시에 열린 여섯 번째 미니앨범 ‘스릴링’(THRILL-ING)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부담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이전보다 성장한 모습, 이전에 보이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큐는 “‘시원해졌다’ ‘뻥 뚫린다’ ‘나까지 신난다’는 느낌이 들게 할 만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스릴링’은 더보이즈가 지난 6월 종영한 보이그룹 경연 프로그램 ‘킹덤: 레전더리 워’ 출연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신보다. 11개월이라는 긴 공백을 뚫고 발매하는 새 앨범이기도 하다.

‘킹덤’ 관련 물음에 선우는 “(‘킹덤’을 하면서) 각자 그룹마다 색이 있고 강점이 있다는 걸 느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자연스럽게 더보이즈의 강점이 뭔지 색이 뭔지 고민하게 됐고, 그렇게 알게 된 강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선우는 “덕분에 자연스럽게 팀워크와 서로에 대한 배려심이 늘었다. 경연 프로가 아니었다면 미처 발견 못했을 멤버별 장점도 세세히 발견했다”고 답변을 이어갔다. 그는 “더보이즈에 대한 자부심과 믿음도 생겼다”며 “우승을 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우승보다 값진 걸 얻어서 그렇게 큰 아쉬움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새 앨범 ‘스릴 라이드’에는 총 6곡을 담았다. ‘스릴 라이드’(THRILL RIDE), ‘환상열차’(Out Of Control), ‘댄싱 틸 위 드롭’(Dancing till we drop), ‘악몽’, ‘나이트메어즈’(Nightmares, 黑花) 등이다. 현재는 “스릴을 테마로 한 다양한 감정을 옴니버스 식으로 담았다. 듣는 귀와 마음이 재미있으실 거라고 자신한다”며 “올여름 핫한 11명의 소년이 여러분의 마음에 쿨한 스릴링을 선사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타이틀곡은 ‘쿨’한 매력을 강조한 힙합 장르 곡인 ‘스릴 라이드’다. 이날 곡 소개 담당으로 맹활약한 현재는 “짜릿한 멜로디와 통통 튀는 멜로디가 특징인 곡”이라며 “더보이즈만의 색다르고 짜릿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좋다”고 말했다. 제이콥은 “좋은 곡이 많아서 타이틀곡을 선정하면서 행복한 고민을 했다”며 “‘스릴라이드’는 여름에 너무도 잘 어울릴 거라는 생각이 들어 꽂혔던 곡”이라고 말을 보탰다.

더보이즈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오후 8시에는 네이버 NOW를 통해 컴백쇼를 선보인다.

주학년은 ‘8월 컴백대전’ 합류 소감 및 각오를 묻자 “더보이즈만의 색깔을 한 번 더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며 “우리 이름이 더보이즈 아니냐. 그에 맞춰 소년들의 쿨하고 에너제틱한 모습 잃지 않으면서 퍼포먼스뿐 아니라 음악으로도 사람들과 같이 즐길 수 있는 팀이라는 걸 알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데뷔 초 굉장히 청량한 분위기를 했다. 그걸 지금 입히면 어떨까 했는데 굉장히 좋은 느낌이 나더라”며 “이번 활동으로 음악도 잘하고 퍼포먼스도 잘하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소년이라는 걸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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