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는 소속사 필굿뮤직 동료 비지, 비비와 함께 지난 21일 공개된 펭수의 데뷔곡 ‘펭수로 하겠습니다’(This is PENGSOO)음악 작업에 참여했다.
작사와 작곡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특유의 강렬한 랩을 얹어 곡의 완성도를 높인 그는 22일 이데일리에 “평소 펭수의 팬이었다”면서 “같이 작업을 해보자는 연락이 왔을 때 ‘오! 팽수를 직접 볼 수 있다니’ 하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설렜다”고 밝혔다.
이어 “음원 수익금을 ‘세계 펭귄의 날’을 맞아 기부할 예정이라고 들었다”며 “펭수도 만나고 좋은 일도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느껴 흔쾌히 제안을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타이거JK는 “펭수의 랩 실력이 의외로 상당했고, 음악적 주관도 뚜렷했다”며 “무엇보다 진지하게 녹음에 임하는 모습에 놀랐다”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이어 “펭수는 확실히 사람을 마음을 편하게 하고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타고난 성품을 갖추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펭수로 하겠습니다’는 이날 지니, 벅스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며 큰 관심을 불러 모으는 중이다. 이에 대해 타이거JK는 “차트 1위는 펭수의 인기가 반영된 결과”라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펭수의 음악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EBS 측은 “펭수는 앞으로 힙합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이거JK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사랑하는 ‘대세’ 펭수와 작업하게 돼 즐거웠다”며 “선한 영향력을 주는 존재인 펭수를 계속해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