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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방문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81에서 0.187(150타수 28안타)로 상승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강정호는 0-7로 뒤진 7회말 2사 1루에서 야수와 투수를 모두 바꾸는 더블 스위치를 통해 유격수로 교체 출전했다. 공수 교대 후 8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세인트루이스 우완 투수 마일스 미콜라스를 상대로 3경기 연속 안타이자 시즌 28번째 안타를 뽑아냈다. 강정호는 상대 수비의 실수로 2루 베이스를 밟았지만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에 0-7로 패했다. 4연패에 빠진 피츠버그는 시즌 성적 44승 49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