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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강수지, 동반 MC된 예비부부…“편한호흡 장점”

김윤지 기자I 2018.03.26 14:29:28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아무래도 둘이 함께 하면 편안하죠.”

개그맨 김국진은 예비 아내인 강수지와 동반 MC로 출연하는 소감을 이처럼 밝혔다. 김국진은 “그동안 지켜본 강수지는 맛깔스러운 표현이 좋더라”고 칭찬했다.

두 사람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MBC 새 파일럿 ‘할머니네 똥강아지’(이하 ‘똥강아지’) 기자간담회에 동반 참석했다. 2016년 8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이후 첫 공식석상으로, 5월 결혼을 앞두고 있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등장부터 함께 한 두 사람은 기자간담회 내내 서로에게 따뜻한 눈빛을 보냈다.

오랜 지인이었던 두 사람을 맺어준 프로그램은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이다. 첫 출발인 2015년 3월부터 지금까지 나란히 출연 중이다. 그만큼 연인을 넘어 동료 방송인으로도 서로를 잘 알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었다.

강수지는 “‘불청’을 오랜 기간 함께 했기 때문에 공동 MC로서 불편함이나 부담은 없다”면서 “MC로서 김국진은 상대방이 누구든 편안하게 이야기를 이끌어낸다. 함께 유쾌하게 녹화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5월 결혼을 발표한 두 사람은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국진은 “결혼은 잘 준비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날짜는 어떤 날이 좋은지 이야기하고 있다. 좋은 날짜를 받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결혼 이후 ‘불청’ 하차 여부에 대해 “곧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할머니와 손주들의 소통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고령화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인해 손주들의 육아를 맡는 조부모들이 많아지는 현 세태에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살아온 할머니와 손주가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해 가는지 그 과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김국진 강수지가 동반 MC를 맡고 양세형, 장영란, 김영옥이 함께 한다. 총 2부작으로 오는 3월 29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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