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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최순실과 트럼프가 정상회담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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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애 기자I 2016.11.11 08:59:55
봉준호 감독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봉준호 감독이 수상하는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을 언급했다.

봉준호 감독은 10일 서울 강남구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프렌치 시네마 투어 S.T.Dupont 2016’ 개막식에 참석해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을 오피시에를 수훈했다. 이 자리에서 “큰 사랑을 받고도 마음껏 기뻐할 수 없다”고 해 이목이 쏠렸다.

봉준호 감독은 “요즘 나라 안팎으로 충격적인 이들이 많아서 훈장을 받고 기뻐날뛸 수 있는 그런 심리적인 상태가 아니다”며 “조만간 최순실과 도널드 트럼프가 한미 정상 회담을 하는 것인가 그런 생각을 하니까 어지럽다”고 부연했다. 한국과 미국은 최순실의 국정농단 파문 사건과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에 국가적 충격에 빠진 상황. 한국과 미국에서 가장 뜨겁고 예민한 정치적 이슈를 꼬집은 것. 그의 발언에 프랑스어 통역사가 난처해하며 “(통역을) 어떻게 할까요”라고 조심스럽게 묻자 봉준호 감독은 “트럼프의 충격을 딛고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고 하면 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훈장에 부끄럽지 않은 영화를 만드는 감독으로 살겠다”고도 덧붙였다.

프랑스 문화부가 관장하는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는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뛰어난 창작성을 발휘하거나 프랑스 및 세계 문화 분야에 공헌이 큰 이들에게 수여한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 등으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쳤다. 팀 버튼과 짐 자무시 감독, 샤론 스톤, 엘튼 존, 량차오웨이가 이 훈장을 받았다. 한국인으로는 배우 윤정희가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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