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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손흥민은 샬케04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45분만 소화한 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하칸 찰하놀루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경기를 치르고 겨우 3일 쉰 뒤 그라운드에 나섰다. 체력적인 부담 탓에 움직임이 한창 좋을 때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일찍 교체됐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샬케04를 1-0으로 누르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4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승점 45점을 기록하며 묀헨글라트바흐(승점 44점)를 끌어내리고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분데스리가 3위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하지만 4위는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거쳐야만 한다.
결승골은 카림 벨라라비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35분 지몬 롤페스가 찔러준 패스를 벨라라비가 왼쪽 측면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재치있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