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 8회에서는 은하수(장나라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최신형(신하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신형은 아들 최대한(이준 분)의 성상납 스캔들을 대신 뒤집어쓰고 유치장까지 들어갔다. 하지만 은하수는 “난 최신형씨를 믿는다. 내가 본 최신형씨 그럴 사람 아니다”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이후 은하수를 찾아간 최신형은 “그때 말하려도 못한 거 얘기하러 왔다. 어렵긴 한데 어려워도 지금 얘기 안하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서 용기 내서 말하는 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철새는 바람 따라 고향으로 가고, 바다는 파도 따라 지평선으로 가고, 별은 달을 따라 새벽으로 간다고. 나는 푸른 하늘 은하수한테 가볼까 하는데 그래도 되겠나”라고 고백을 했다.
이어 신형은 당황해하는 은하수에게 “고민해봐라”라는 말을 남긴 채 급히 자리를 떠났고 은하수는 신형에 깜짝 고백에 미소를 지어 두 사람의 관계에 기대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