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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맨시티 2013~2014시즌 홈 유니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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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3.05.23 16:43:39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나이키가 2013-14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새로운 홈 경기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은 맨체스터 시티 역사상 첫 번째 나이키 유니폼이며 클럽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운 홈 유니폼 상의는 맨체스터 시티만의 전통적인 하늘색을 바탕으로 흰색의 크루넥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소매 역시 동일한 흰색 패턴이 적용됐다.

특히 크루넥과 소매 끝부분에는 짙은 파란색의 테두리가 덧대어졌다. 이는 맨체스터 시티가 1892년 처음으로 신었던 양말과 동일한 색상을 적용해 클럽의 역사와 전통을 새롭게 재현해 낸 것이다.

새로운 유니폼 왼쪽 가슴에는 맨체스터 시티 고유의 금색 독수리 문양이 자리하고 있다. 기존의 독수리 문양과 달리 이 문양은 맨체스터 시의 문장(coat of arms)에서 영감을 얻어 방패형 문장 안쪽에 독수리가 위치하도록 디자인된 것이다. 클럽의 독창성과 더불어 도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맨체스터 시의 문장은 맨체스터 시티 팀이 1956년 FA컵 결승전과 같이 특별한 경기에서 유니폼에 새기고 나온 바 있다. 목 뒤의 안쪽 부분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모토인 ‘전장의 자긍심(Superbia in Proelia)’이라고 쓰여진 라벨이 붙어있다.

유니폼의 하의는 흰색이며, 양쪽 측면에는 하늘색 줄무늬가 새겨져 있다. 양말 역시 전체적으로는 흰색이고 윗부분에는 얇은 하늘색 줄무늬에 짙은 파란색의 테두리로 디자인됐다. 상의 패턴과 마찬가지로 맨체스터 시티가 1892년 이후로 반세기 동안 신어왔던 양말과 동일한 색상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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