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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SBS '하하몽쇼' 제작진이 병역 기피 의혹을 받고 있는 래퍼 MC몽(본명 신동현·31)에 대해 "MC몽을 믿는다"며 신뢰를 표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진행자인 MC몽이 병역 기피 의혹으로 출연 논란이 일자 프로그램 공식홈페이지에 글을 남겨 이같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많은 분들이 MC몽의 병역논란으로 '하하몽쇼'에 대해 우려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며 "하지만 제작진은 '하하몽쇼'를 책임지고 이끌 진행자 MC몽을 믿고 있으며 이 논란에 흔들리지 않고 젊은 버라이어티를 만들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C몽과 하하가 공동 진행을 맡은 '하하몽쇼'는 최근 정규 편성돼 오는 4일 방송된다.
한편 MC몽은 지난 2004년 치아 기능 미달로 병역 면제 처분을 받았지만 경찰이 MC몽이 부정한 방법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해 6개월 전부터 내사를 했던 사실이 최근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하지만 MC몽 소속사 IS엔터테인먼트는 이에 지난달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 "불법적인 병역 면제를 받으려고 의사의 치료를 받거나 병역 면제 처분 과정에서 불법이 개입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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