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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LG 선발 임찬규에 눌려 1-2, 1점 차 패배를 당했던 한화는 이로써 전날 패배를 하루 만에 되갚았다. 32승 22패를 기록, 1위 LG(34승 19패 1무)와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한화는 이날 KBO리그 고별전을 치른 LG 선발 코엔 윈을 공략했다. 1회초 선두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지난 4월 19일 KT 멜 로하스 주니어가 키움히어로즈를 상대로 기록한 이후 올 시즌 두 번째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이어 한화는 3회초에도 2사 2루에서 하주석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문현빈의 2루타와 노시환의 안타을 더해 4-0으로 달아났다.
LG도 곧바로 홈런포로 반격을 시작했다. 4회말 김현수가 한화 선발 코디 폰세의 155.5㎞ 강속구를 받아쳐 공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6회말에는 이영빈이 폰세의 142.9㎞ 체인지업을 우중간 담장 밖으로 날렸다.
2-4로 추격한 LG는 7회말 문보경의 몸에 맞는 공과 박동원의 좌전 안타 등으로 만든 2사 2, 3루 찬스에서 박해민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에 놓았다.
하지만 연장전에서 웃은 쪽은 한화였다. 한화는 연장 11회초 1사 후 문현빈이 LG 구원투수 박명근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어 2사 1루 상황에서 채은성이 박명근의 144.6km 직구를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으로 장식했다.
LG는 11회말 1사 후 박동원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송찬의의 볼넷과 오지환의 중전 안타, 대타 이주헌의 볼넷 등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끝내기 역전 기회에서 함창건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탈삼진 97개였던 한화 선발 폰세는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추가해 12경기 만에 탈삼진 100개를 돌파했다. 2012년 팀 동료 류현진이 달성한 최소 경기(12경기) 탈삼진 100개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