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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페로, 4인4색 명품 하모니… 진한 감동 선사 [제10회 이데일리문화대상]

윤기백 기자I 2023.11.01 21:05:32
그룹 에스페로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가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명품 하모니를 선보였다.

에스페로(허천수, 남형근, 켄지, 임현진)는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네 번째로 무대에 올라 축하 공연을 꾸몄다.

에스페로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데일리 문화대상’을 축하하기 위해 역대 뮤지컬부문 수상작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무대를 꾸몄다.

그룹 에스페로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에스페로는 ‘제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상 및 대상 수상작인 ‘프랑켄슈타인’의 대표 넘버인 ‘너의 꿈속에서’,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웃는 남자’의 대표 넘버인 ‘모두의 세상’을 라이브로 열창했다. 4인4색 명품 보컬로 감동과 울림이 가득한 무대를 선사한 에스페로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에스페로는 허천수, 남형근, 켄지, 임현진으로 구성된 4인조 크로스오버 그룹이다. 지난 1월 첫 앨범 ‘로맨스 온 클래식’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그룹 에스페로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에스페로는 ‘한국의 파바로티’ 김호중의 든든한 지원 속에 데뷔곡 ‘엔드리스’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 곡은 김호중의 풍부한 성량과 에스페로의 섬세한 감성이 만나 새로운 느낌의 크로스오버 곡으로 완성됐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14번 월광 소나타를 테마로 샘플링, 슬픈 클래식 감성과 세련된 R&B의 조화로운 컬래버레이션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는다.

에스페로는 크로스오버 그룹으로는 유일하게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톱100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김호중과 함께한 ‘서쪽하늘’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음악성과 실력을 당당히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프로야구 키움 응원가를 성악 버전으로 부르는 등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며 크로스오버 음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연극·클래식·무용·국악·콘서트 등 총 6개 공연 분야를 아우르는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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