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다. ‘엘리멘탈’을 통해 상상력이 가득한 세계를 펼쳐낼 피터 손 감독이 작품의 주인공 ‘앰버’와 ‘웨이드’로 전격 변신했다. “‘엘리멘탈’은 삶에 대해 근본적인 무언가를 깨닫게 되는 영화”라고 설명한 피터 손 감독은 일상에서 벌어질 법한 상황들에 놀라운 상상력이 더해진 답변들을 이어나가며 ‘앰버’와 ‘웨이드’가 펼쳐낼 신선한 케미스트리에 기대를 높였다.
먼저, 룸메이트가 몰래 다 먹어버린 ‘김치’를 발견하거나, 늦은 시간 전 애인으로부터 갑작스러운 메시지가 도착한 상황에 피터 손 감독은 불꽃처럼 폭발해버릴 ‘앰버’와 상대방에게 무한한 공감을 이어갈 ‘웨이드’의 상반된 반응을 예고하며 흥미를 끌어올렸다. 한편 친구와의 약속이 있는 날 생각지도 못한 야근을 하게 된 질문에서는 ‘앰버’의 반전 면모가 드러나 호기심을 더했다. 피터 손 감독은 ‘앰버’의 가장 큰 꿈을 “가족을 잘 돌보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모든 순간 가족을 더 우선시할 ‘앰버’의 서사에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웨이드’는 친구를 위한 선물을 잔뜩 살 것이라며 변함없는 감수성을 자랑할 그의 일관된 면모를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피터 손 감독은 “‘ 앰버’와 ‘웨이드’는 완전히 정반대 성격이다. 하지만 반대끼리는 끌리는 법”이라며 정반대의 두 원소가 만나 펼쳐질 특별한 모험을 예고, 작품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디즈니·픽사 최초의 한국계 감독으로서 오는 30일(화) 한국을 찾을 피터 손 감독이 연출한 ‘엘리멘탈’은 오는 6월 14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