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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쓰비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캄보디아를 2-1로 눌렀다.
이 대회는 지난 대회까지 스즈키컵으로 불리다가 메인 스폰서가 바뀌면서 이름도 미쓰비시컵으로 바뀌었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만 6번 기록한 인도네시아는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인도네시아는 태국, 필리핀, 캄보디아, 브루나이와 함께 A조에 속했다.
2019년 12월 인도네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은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돼 지난해 열렸던 직전 대회에서 준우승을 이끈 바 있다.
캄보디아는 한때 일본 축구대표팀의 간판스타였던 혼다 게이스케가 현재 감독을 맡고 있다. 그래서 한일 사령탑 간의 대결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인도네시아는 손쉽게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의외로 고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7분 프라타마 아르한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에기 마울라나 비크리가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먼저 앞서나갔다.
하지만 캄보디아가 전반 15분 사레스 크리야의 헤더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자 인도네시아는 전반 35분 마르셀리노 피르디난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위탄 술라에만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2-1로 달아났다.
인도네시아는 이후 여러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결국 한 골 차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인도네시아는 슈팅 숫자 19-4, 유효슈팅 8-2로 캄보디아를 압도했지만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시간으로 26일 오후 7시 브루나이와 2차전을 치른다.
이날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가 승리하면서 한국인 사령탑이 이끄는 세 팀이 모두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앞서 지난 21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라오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라오스에 6-0 대승을 거뒀다. 또한 김판곤 감독이 지휘하는 말레이시아도 같은 날 21일 미얀마에서 치러진 B조 1차전에서 미얀마를 1-0으로 제압한 바 있다. 베트남은 오는 27일 말레이시아와 B조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 한국인 사령탑 첫 맞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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