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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김천상무 3기 강정묵, 구성윤, 권혁규, 김주성, 명준재, 박상혁, 서진수, 유인수, 연제운, 정승현, 정현철, 조규성, 하창래 등은 일까지 548일 간의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7일 오전 8시 전역했다. 같은 날 입대한 최준혁은 훈련 중 부상으로 인해 지난달 29일 의병 제대했다.
김천 3기는 2021시즌 김천상무의 K리그2 우승을 이끌었다. 구성윤, 김주성, 정승현, 조규성은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권혁규, 서진수 역시 U23 대표팀에 수차례 선발됐다.
골키퍼 구성윤은 김천에서 33경기 출전해 31실점으로 0점대 실점률을 기록했다. 구성윤은 지난해 ‘하나원큐 K리그2 대상 시상식’ 베스트일레븐 골키퍼 부문에 뽑히기도 했다.
‘U-23 3인방’ 김주성, 권혁규, 서진수도 김천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면 큰 성장을 이뤘다. 김주성은 김천에서 15경기에 출전했고 생애 첫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권혁규, 서진수도 각 33경기, 36경기에 출전하며 원 소속팀 출장 기록을 뛰어넘었다.
수원으로 돌아가는 명준재는 22경기 4득점 1도움, 박상혁은 28경기 3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성남으로 복귀하는 유인수는 38경기 출전 3득점, 연제운은 2022 시즌 11경기 1골 1도움을 올렸다. 정현철과 하창래는 각각 서울, 포항으로 돌아간다.
김천에서 생애 첫 A대표팀에 발탁되었던 조규성은 전북으로, 정승현은 울산으로 돌아가 치열한 우승경쟁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조규성은 “군 입대는 또 하나의 터닝포인트였다. 정말 많은 것을 얻었고 축구 인생의 디딤돌이 된 것 같다”며 “특히 팬들의 사랑에 감사하고 전역 후에도 좋은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고 전역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