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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기색 역력했던 최원준, 5이닝 채우지 못하고 6실점 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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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1.11.15 20:10:29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 베어스와 KT위즈 경기. 5회말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이 강판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친 기색이 역력했던 두산베어스 투수 최원준이 결국 5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일찍 내려왔다.

최원준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위즈와 2021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4⅓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로 4점을 내준 뒤 0-4로 뒤진 5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강판됐다.

이번 가을야구에만 벌써 3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최원준은 1회부터 불안함을 노출했다. 1사 후 KT 2번 황재균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133km짜리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배트 중심에 맞았다.

홈런을 맞고 실점한 뒤에도 강백호와 유한준에게 연속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다행히 후속타자 호잉과 장성우를 뜬공 처리하며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2회부터 컨디션을 회복한 최원준은 2회말 삼자범퇴에 이어 3회말과 4회말데 실점없이 이닝을 넘겼다. 하지만 투구수가 늘어난 최원준은 5회말 급격히 무너졌다. 박경수, 심우준, 조용호에게 연속 3안타를 맞고 두 번째 실점을 내줬다.

황재균의 희생번트와 강백호의 고의사구로 다시 1사 만루 위기에 몰린 최원준은 힘들어하는 모습이 뚜렷했다. 유한준에게 몸에 맞는공 밀어내기를 허용한데 이어 호잉 마저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결국 루상에 주자를 3명이나 놔둔 채 구원투수 홍건희와 교체됐다

이어 등판한 홍건희가 장성우에게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내주면서 최원준의 실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이날 65개 공을 던진 최원준은 최고 구속 141km를 기록했다. 직구 37개, 슬라이더 14개, 체인지업 9개, 커브 5개를 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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