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벨은 지난 1일 소속사를 통해 교제하던 연인과 혼인신고를 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예식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사그라지는 대로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조촐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조수미는 이사벨의 결혼 관련 SNS 게시물에 “영원히 행복하게 예쁘게 사랑하길”이라는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조수미는 지난해 이사벨과 함께 카자흐스탄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팝페라 콘서트’ 합동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이사벨은 “선배님 감사합니다. 2021년 무대에 꼭 함께하기를 기대합니다”라는 답글로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도 “축하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라는 메시지로 이사벨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상봉은 2017년 이사벨의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화보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이사벨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 프리마돈나 출신으로 2013년 MBC 드라마 ‘구가의 서’ OST ‘마이 에덴’(My Eden)을 불러 주목받았다. 지난해에는 팝페라 공연 ‘나의 아리랑 파트1. 청년 김대건’을 기획하고 직접 주연까지 맡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사벨의 남편은 전 청와대 관료인 정책 홍보 전문가로 현재 국방부에 소속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