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통감"…브랜뉴뮤직, 산이 콘서트 신경전 사과

김윤지 기자I 2018.12.04 15:40:47
산이(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콘서트에서 불거진 래퍼 산이 관련 논란에 대해 브랜뉴뮤직이 사과했다.

브랜뉴뮤직 측은 4일 오후 공식 SNS에 “당사는 ‘BRANDNEW YEAR 2018’ 콘서트와 관련한 모든 논란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관객분들과 아티스트들을 포함한 이번 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주의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브랜뉴뮤직 소속인 산이는 지난 2일 열린 해당 콘서트에서 일부 여성 관객과 신경전을 벌였다. 이들이 든 플래카드에 ‘산이야 추하다’, ‘SanE the 6.9 boy’ 등 조롱조의 문구가 새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산이는 “나를 존중하지 않는데 내가 존중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며 무대 위로 던져진 슬로건과 돼지 피규어 등을 지적했다. 특히 “워마드, 메갈 너희들에게 한 마디 해주고 싶은 것은 I don‘t give a fuck 워마든 독, 페미니스트 NO, 너넨 정신병”, “워마드, 메갈은 사회 악” 등의 가사로 일침했다.

다음날인 3일 산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웅앵웅‘을 발표했다. 산이는 ’웅앵웅‘을 통해 자신이 여성 혐오자가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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