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측근에 다르면 진성은 오는 26일 병원에 입원해 혈액암 4차 치료를 시작한다. 앞서 3차례에 걸쳐 항암 치료를 받았고 이제 마지막 단계다.
이 측근은 이데일리 스타in에 “1~2차 치료 때는 합쳐서 체중이 6~7kg 정도 줄었는데 3차 치료를 받으면서는 10kg 이상이 빠졌다. 3차 치료 후 초반에는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 했는데 열흘 정도 지나니 좀 기운을 차린 상태”라며 “담당 의사가 전이도 없어 치료만 잘 받으면 괜찮을 거라는 말을 듣고 본인이 씩씩하게 버텨주고 있다”고 진성의 상태를 전했다.
진성은 지난해 여름 목 부위에 혹이 생겼지만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통증도 없고 노래를 부르는 데도 지장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혹이 점점 자라기 시작했고 지난해 12월 초 제거 수술을 했다가 림프종 혈액암으로 인해 생긴 혹이라는 것을 알았다.
혈액암 치료를 앞두고 심장병이 도졌다. 손목과 심장 쪽 혈관이 막히면서 생긴 병이라고 했다. 항암제를 투여하려면 혈관이 뚫려있어야 했다. 마취도 못한 채 오른쪽 가슴에 구멍을 뚫고 항암제를 투여하기 위한 관을 삽입했다. 그 상황에서도 진성 본인은 빨리 병을 극복하고 가수 활동을 다시 해야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는 게 측근의 설명이다.
이 측근은 “이번에 4차 항암치료를 받으러 입원하면 병세가 얼마나 호전이 됐는지 검사를 받을 것”이라며 “본인이 잘 이겨내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