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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제일고 출신으로 LG에 입단한 이대형은 프로 데뷔 첫 해였던 2003년 4월 1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첫 도루에 성공하였고, 37도루를 달성한 2005년부터 올 해까지 10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달성하며 대도로서의 명성을 높였다.
특히 2007년에는 53도루로 첫 도루왕에 올랐고 그 후 본인의 한 시즌 최다 도루인 66개를 기록한 2010년까지 프로야구 최초로 4년 연속 50도루를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정수근(1998~2001)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4년 연속 도루왕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까지 400도루를 달성한 선수로는 2002년 전준호(전 히어로즈), 2003년 이종범(전 KIA), 2005년 정수근(전 롯데)이 있다. 이대형이 달성 시 KBO 통산 4번째이며 현역 선수로는 유일하게 400도루 이상을 기록하는 선수가 된다.
한편 KBO는 이대형이 400도루를 달성할 경우,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하여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