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는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프리랜서로 전향한 당시를 회상하며 퇴사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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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이경규는 김성주가 차범근 감독과 축구경기를 중계하던 시절을 언급하며 “아나운서할 때 예능 프로그램 섭외도 많이 받았을 거다. 여기저기 불려다니며 예능 맛을 보지 않았냐”고 운을 띄웠다. 이어 “회사 나오면 유재석이나 강호동 정도 될 수 있다는 생각에 MBC에서 나왔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성주는 “사실 강호동, 이경규, 유재석까지 다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열악한 상황에서도 이 정도로 인정받고 있었기 때문이다”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실제 스포츠 경기 해설과 예능 프로그램을 오가며 주가를 높이던 김성주는 2007년 돌연 MBC를 퇴사하며 프리선언을 해 주목을 받았다.
김성주는 방송에서 가족애도 드러냈다. 그는 아버지가 파킨슨병 초기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으며 어린 시절 가난했던 가정환경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김성주가 인생사를 공개한 이날 ‘힐링캠프’는 시청률 7.4%(AGB 닐슨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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