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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드러머 주찬권 입관식..대중문화계 애도 물결

박미애 기자I 2013.10.21 11:27:46
들국화 드러머 주찬권 빈소(사진=공동취재단)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들국화의 드러머 주찬권(58)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뒤 가요계를 비롯한 대중문화계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김장훈은 최근 SNS에 “들국화의 주찬권 형님이 오늘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이걸 어떻게 뭐라고 할 말이. 충격 때문에 숨이 잘 안 쉬어지네요. 찬권이 형”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장기하와얼굴들의 장기하도 “주찬권 선배님. 저는 선배님과 선배님의 드러밍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그 맑은 표정과 말투 늘 가슴에 새기고 배우는 자세로 음악을 하겠습니다. 부디 편히 쉬십시오. 언제 어디에도 없을 연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선배님. 한국 로큰롤의 정기 이어가겠습니다. 선배님 걱정 마십시오”라고 남겼다. 영화배우 박중훈은 “내가 좋아하는 그룹 들국화 멤버 주찬권 님이 58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개인적 인연은 없지만 젊은 나이에 그렇게 갔다는 게 슬프다. 너무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영화감독 장진, 가수 윤종신, 정재형, 김윤아, 작곡가 김형석 등도 SNS를 통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21일 오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입관식이 유족 및 지인들의 눈물 속에 진행됐다. 고인은 20일 오후 5시께 경기도 성남 분당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져 세상을 떠났다. 지병은 없었으며 사인은 원인 불명으로 전해졌다.오는 22일 발인식이 엄수된다.

주찬권은 1985년 보컬 전인권, 베이스 최성원으로 이룬 3인조 밴드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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