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세계 6위 저스틴 로즈와 액센츄어 1R 대결

최경주.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탱크’ 최경주(43·SK텔레콤)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6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1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대회 주최측이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진표를 발표한 결과 최경주는 ‘벤 호건’ 그룹에 편성돼 로즈와 1회전을 치르게 됐다.

로즈는 PGA투어 통산 4승, 유럽투어 통산 5승을 기록한 정상급 선수. 최경주로선 결코 쉽지않은 상대다.

세계랭킹 1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번 시드를 받아 셰인 로리(아일랜드)와 대결을 벌인다. 이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리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은 찰스 하웰 3세(미국)과 1라운드에서 만난다.

20일부터 5일 동안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에서 열리열리는 이 대회는 세계랭킹 상위 64명만이 출전해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특급대회다. 총상금이 무려 875만 달러(약 95억원)나 걸려있다. 한국(계) 선수로는 최경주가 유일하게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