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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은 다이아몬드를 훔치려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 이 영화의 흥행 과정은 영화 속 액션만큼이나 흥미진진하고, 드라마만큼이나 극적이다. 여섯 번째 1000만 한국영화 ‘도둑들’이 남긴 기록들.
◇7월25일_韓 영화 최고 오프닝 신기록
1회차 상영부터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개봉 첫날 성적은 43만여 명. 한국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달성하며 힘차게 출발했다.
◇7월29일_‘배트맨, 배트맨…한국은 도둑들’
전 세계가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열광할 때에도 국내 최고 흥행 영화는 ‘도둑들’이었다. ‘도둑들’은 개봉 첫주 주말 국내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전 세계 단일 국가 상영작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48개국 중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아닌 자국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한국과 일본이 전부였다. 첫주 5일간 무려 286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8월2일_손익분기점 돌파
‘도둑들’은 총제작비 140억 원이 투입된 작품으로 관객 450만 명이 손익분기점이다. 개봉 9일 만인 지난 2일 손익분기점을 넘어 ‘돈 버는 영화’가 됐다. 더불어 이날 올 상반기 최고 흥행작으로 468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기록을 깨고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에 올라섰다.
◇8월5일_최동훈, ‘2000만 감독’ 우뚝
역시 최동훈이었다. 최 감독은 관객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았다. 데뷔작 ‘범죄의 재구성’으로 250만, 다음 작품 ‘타짜’로 684만, 세 번째 작품 ‘전우치’로 62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불패 신화를 이어온 최 감독은 ‘도둑들’로 기존 자신의 최고 흥행작인 ‘타짜’를 넘어서며 ‘2000만 감독’이 됐다.
◇8월6일_2012 최고 흥행 영화 등극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706만 명)의 기록을 깨고 올해 최고 흥행 영화에 등극했다. 700만 돌파까지 걸린 기간은 13일. 봉준호 감독의 ‘괴물’보다 빠른 속도로 700만 고지를 점령했다.
◇8월9일_역대 한국영화 톱10 진입
‘웰컴투동막골’(800만)을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 10위(공식집계 기준)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후 ‘친구’(818만), ‘과속스캔들’(824만), ‘디워’(842만), ‘국가대표’(848만)의 기록을 차례로 깨고 1000만 돌파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8월15일_‘천만클럽’ 입성
‘도둑들’은 광복절인 15일 역사적인 1000만 신화를 달성했다. ‘해운대’ 이후 3년 만에, 여섯 번째 1000만 한국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흥행 순위는 ‘아바타’(2009년·1335만), ‘괴물’(2006년·1301만), ‘왕의 남자’(2005년·1230만),‘태극기 휘날리며’(2004년·1174만), ‘해운대’(2009년·1145만), ’실미도’(2003년·1108만)에 이은 7위. 배급사 쇼박스는 ‘도둑들’의 흥행으로 ‘1000만 전문 배급사’라는 영광스런 타이틀을 얻었다. 여섯 편의 1000만 한국영화 중 세 편(‘괴물’·‘태극기 휘날리며’·‘도둑들’)이 쇼박스 작품이다.
‘도둑들’은 개봉 첫날부터 21일간 흥행 정상을 지키다 이날 1000만 관객 돌파와 함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조선시대 도둑들에게 1위 바통을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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