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임성민 전 KBS 아나운서(42)가 "마차 안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임성민은 최근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녹화에서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말해 출연진의 부러움을 샀다. 임성민의 예비 신랑은 외국인이다. 미국인 대학교수인 마이클 엉거(44)씨가 그 주인공. 그는 현지 명문대인 브라운대학교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영화학을 전공해 현재 서강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임성민은 예비 남편에 대해 "첫 눈에 반했다"고 무한애정을 표했다. 남자친구가 한국으로 출장 왔을 때 처음 봤고 인상이 좋았지만, 외국인이라 인연이 안 닿을 줄 알았는데 결혼까지 하게 됐다는 게 그의 말. 임성민은 이번 녹화장에 약혼반지도 끼고 나와 다른 출연진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임성민의 러브스토리는 오는 25일 방송된다. 이번 녹화에는 임성민 외에도 이상벽, 최은경, 박지윤, 김성주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임성민은 오는 10월14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마이클 엉거 씨와 화촉을 밝힌다. 임성민은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 출신이지만 1994년 KBS 2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2001년까지 아나운서로 활약해오다 다시 연기자로 전업, 드라마 `강남 엄마 따라잡기`, `외과의사 봉달희`, `동이`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