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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챔피언십은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순위에 따라 1위부터 30위까지 미리 정해진 타수를 안고 시작하는 스타팅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했다. 1위는 10언더파에서 시작하고 2위 8언더파, 7위 7언더파 순으로 26~30위는 이븐파로 경기에 나서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경기 방식은 지나치게 상위권 선수에게 매우 유리하게 작용해 최종전의 흥미를 떨어뜨렸다.
지난해 페덱스컵 최종전에서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72홀 스트로크 순위에선 1위에 오르지 못했으나 보너스 타수 효과로 우승을 차지해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후 PGA 투어는 올해 1월 투어 챔피언십의 새로운 경기 규정 도입을 검토했고, 이날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도입으로 변경했다.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는 “팬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기 위해 투어 챔피언십 포맷을 개편했다”며 “팬 포워드 이니셔티브(Fan Forward initiative)는 PGA 투어 시즌의 모든 요소를 재검토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오늘 발표는 포스트시즌의 진화를 위한 첫걸음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개편안은 선수 자문위원회가 주도하여, 팬들이 요구하는 사항인 ‘가장 경쟁력 있는 골프’, ‘가장 큰 상금’, ‘가장 직관적이고 흥미로운 포맷’에 부응하기 위해 신중한 논의를 거쳤다”고 덧붙였다.
코스 세팅과 출전 자격에도 변화를 추구한다. 우선 코스 세팅은 변별력을 강화해 페덱스컵 챔피언 결정전의 긴장감과 극적인 요소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출전자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상위 30명만 참가하는 정예 대회로 유지하지만, 앞으로 시즌 출전 자격 조건과 인원 조정 방안을 추가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경기 방식 발표 후 셰플러는 “투어챔피언십이 가장 출전이 어려운 대회가 되기를 바라며, 페덱스컵 트로피가 가장 획득하기 어려운 타이틀이 되기를 바란다”며 “새롭게 변경된 투어 챔피언십의 직관적인 포맷과 더욱 어려워진 코스 세팅으로 팬들은 어떤 선수가 가장 훌륭한 선수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선수들은 진정한 실력을 겨루는 무대에서 최고의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환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