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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최다 스트리밍 K팝 음원 상위 10곡 중 무려 7곡이 멤버들의 솔로곡으로 채워졌다. 올해 스포티파이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K팝 음원은 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였고, 정국 첫 솔로 싱글 ‘세븐’(feat. Latto·2위)과 솔로 앨범 ‘골든’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3위), 뷔의 첫 솔로앨범 ‘레이오버’의 수록곡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4위)이 그 뒤를 이었다. 뷔의 디지털 싱글 ‘프렌즈’(FRI(END)S·7위), 지민의 솔로 1집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8위), 정국의 두 번째 솔로 싱글 ‘3D’(9위)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국내 차트도 점령했다. 지민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에서 최다 스트리밍 된 가수로 뽑혔다. 정국(3위), 뷔(5위)도 순위권에 들었고 방탄소년단은 8위를 기록했다.
지민의 ‘후’와 ‘라이크 크레이지’는 스포티파이의 한국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재생한 노래 1, 2위에 올랐다. 지민의 솔로 싱글 ‘클로저 댄 디스’(Closer Than This)와 ‘라이크 크레이지’(English Version)는 각각 5위, 10위를 차지하며 한국 최다 스트리밍 아티스트의 위력을 과시했다. 정국의 ‘스탠딩 넥스트 투 유’(3위)와 ‘세븐’(4위), ‘3D’(7위), 뷔의 ‘러브 미 어게인’(8위)도 톱10에 자리했다. 해당 차트의 상위 10곡 중 8곡이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 작품이다.
국내 최다 스트리밍 앨범 상위권에도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 음반이 다수 포진했다. 가장 많이 재생된 음반은 지민의 ‘뮤즈’였다. 정국 ‘골든’(2위)과 ‘3D : 더 리믹시스’(4위)가 그 뒤를 이었고 슈가가 어거스트 디(Agust D)로 발매한 솔로 앨범 ‘D-DAY’는 8위에 머물렀다.
방탄소년단은 스포티파이에서 다양한 K팝 최초·최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누적 스트리밍 410억회를 돌파한 유일한 K팝 아티스트이자 이 플랫폼 역사상 그룹으로 410억 고지에 오른 최초의 팀이다. 지민의 ‘후’는 올해 한국 가수가 발표한 곡 중 최단기간 10억 재생 수를 달성했다. 뷔는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스포티파이 팔로워 1900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정국은 ‘세븐’으로 K팝 가수 최초 단일 곡으로 스포티파이 20억 재생 수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