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전 멀티골 손흥민, BBC 베스트11 선정

손흥민(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2경기 만에 시즌 1, 2호골을 터뜨린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BBC가 선정한 베스트 11로 뽑혔다.

BBC는 26일(한국시간) 2024~25시즌 EPL 2라운드 ‘팀 오브 더 위크’를 발표했다.

손흥민은 11명의 선수 중 왼쪽 공격수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에버턴과의 홈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2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대승에 앞장섰다.

에버턴전에서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25분 골키퍼 조던 픽퍼드를 압박해 공을 빼앗아 빈 골문에 넣으며 추가골을 뽑아냈다. 3-0으로 리드하던 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는 수비수 미키 판더펜의 패스를 받아 골 에어리어 왼쪽에서 슈팅을 날려 쐐기골을 꽂았다.

손흥민을 비롯해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3명의 토트넘 선수가 베스트11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토트넘은 9월 1일 뉴캐슬전에서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이후 손흥민은 홍명보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은 5일 팔레스타인(홈), 10일 오만(원정)과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1·2차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