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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성은 24일 강원도 평찬군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제3회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우승했다.
챔피언스 투어는 만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시니어 투어다. 최호성은 올해 KPGA 투어와 함께 챔피언스 투어 병행을 시작했다.
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최호성은 챔피언스 투어 출전 2개 대회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통산 6승과 함께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최호성은 “KPGA 투어에서 후배들과 경쟁하는 것도 좋지만, 챔피언스 투어에서 선배들과 경기하는 것도 뜻깊다”라며 “처음 우승해 기쁘고, 2개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호성은 챔피언스 투어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곧바로 경기도 여주로 이동해 25일부터 열리는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해 PGA 챔피언스 투어 퀄리파잉 스쿨에 도전했다가 출전권 사냥에 실패한 최호성은 오는 5월엔 초청으로 시니어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최호성은 “우승이라는 좋은 기운을 갖고 내일부터 열리는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한다”라며 “컷 통과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