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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정동원의 일상이 공개됐다.
정동원은 이날 방송에서 친구 임동형과 변성기 검사 차 이비인후과를 갔다.
의사는 이들에게 “먼저 확인할 게 있다”면서 “2차 성징이 왔니?”라고 물었다. 이에 고개를 숙인 채 부끄러워하던 정동원은 “속옷 걸치는 라인에 조금씩”이라고 답했고, 임도형은 “아직 아니요”이라고 말했다.
방송에서는 ‘변성기와 밀접한 필수 확인 요소’라는 자막이 나왔다. 또 부끄러워하는 정동원의 모습에 “이건 비밀”이라는 장난스러운 자막과 ‘고추’ 모양의 그림을 넣기도 했다.
해당 방송 후 시청자들은 아동 인권 침해라고 지적하고 있다. 정동원은 2007년생으로 현재 중학교 1학년 만 13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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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커지자 ‘아내의 맛’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와 포털 사이트 등에서 문제가 된 장면에 대한 클립 영상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