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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은 24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포인트 9.1618점을 기록하며 지난주 4위에서 3계단 상승한 1위가 됐다. 이로써 존슨은 지난해 5월 브룩스 켑카(미국)에 내줬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1년 3개월 만에 되찾았다.
존슨이 세계랭킹 1위가 된 이유는 이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 우승이다. 그는 사흘간 30언더파 254타를 기록하며 단독 2위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를 1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위에는 존 람(스페인)이 자리했고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3위로 뒤를 이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위에 이름을 올렸고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5위를 차지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주보다 1계단 하락한 17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임성재(22)가 2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안병훈(29)은 57위를 마크했다. 지난주 8개월 만에 세계랭킹 100위 진입에 성공한 김시우(25)는 지난주보다 1계단 상승한 85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