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셰프는 “안녕하셨어요? 이원일식탁입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히 지내고 계신가요? 때 이른 장마처럼 비가 많이 내리네요. 쏟아지는 비만큼 코로나19도 빠르게 씻겨 나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여러분께서 너무 좋아해주신 덕분에 오랜 시간 이어온 시즌 여섯 번째 메뉴 ‘군계일학’은 이번 주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근처 지역 감염자가 늘어나고 지침과 행동명령에 따라 한남동 작은 골목은 여러분의 온기가 사라진 지 오래지만, 다시 안정화가 될 때까지 저희 이원일식탁 또한 최대한 잘 버텨 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주 시즌 마지막의 아쉬움에 혹시 지나다 들러주시는 분들께는 비도 내리니 김치전과 좋은 술 한잔 대접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환한 웃음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 누구보다 확산방지에 힘쓰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김 PD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누리꾼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김 PD와 이 셰프는 이에 대해 사과한 뒤 출연 중이던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서 하차했고, 이 셰프는 해당 프로그램 하차와 함께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두 사람의 사과와 방송 하차에도 논란은 잦아들지 않았고, 김 PD는 지난 4일 새벽 비공개 SNS 계정에 “나는 이제 곧 이 세상에 더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될 것 같다. 억울함을 풀어 이원일 셰프, 그리고 우리 두 사람의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는 것 뿐이다. 내가 모든 것을 안고 가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긴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서울의 한 대학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후 김 PD는 지난 13일 자신의 학창시절과 관련된 글을 올린 이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김 PD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제현은 “김 PD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가해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며 “고소인은 허위 사실이 처음 유포됐을 때 주변에까지 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원하지 않아 시시비비를 가리기보다 급히 사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과문으로 인해 고소인이 피고소인의 허위 사실을 모두 인정하는 것처럼 인식돼 주변에 더 큰 피해를 주고 말았다”며 “더는 허위 사실 유포를 묵과할 수 없어 고소를 결정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