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나영석 PD “스님의삶 소지섭·큰손 박신혜”

사진=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나영석 PD가 피실험자인 소지섭과 박신혜를 비교했다.

나 PD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숲속의 작은 집’ 제작발표회에서 “박신혜는 일단 이 프로그램을 하게 만들어 주신 분이라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박신혜는 미니멀리즘이란 주제와 동떨어진 성향을 가지고 있다. 일단 두 사람의 짐부터 차이가 있다. 박신혜 짐이 소지섭의 10배다. 어떤 방식이 옳다가 아니라 이런 방식으로 살아보면 어떤지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미니멀리즘의 삶에 적응하려는 박신혜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소지섭은 그렇게 살고 있다. 이미 스님의 삶이다. 심심하고 재미없을 것 같지만, 삶을 지켜보다 보면 그 자체로 ‘완결성’이 있다. 저렇게 사는 것도 지켜보면서 느끼게 되는 면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숲속의 작은 집’은 인적이 없는 숲 속에 고립되어 행복을 찾기 위해 오프그리드 등을 시도하며 슬로라이프를 산다는 콘셉트다. 소지섭과 박신혜 등 피실험자들은 자연과 자기 자신 뿐인 상황에서 오롯이 혼자서만 생활해나가는 실험에 도전한다. 오는 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