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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은 방영 중인 케이블채널 OCN 금토미니시리즈 ‘38사기동대’에 출연 중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외양과 상반되는 어수룩한 세금징수 공무원 백성일 역을 맡았다. 직장인이자 가장인 그의 애환이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는 반응이다. 그의 열연에 힘입어 ‘38사기동대’는 방송 8회 만에 평균 시청률 4.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를 기록해 ‘나쁜녀석들’이 기록한 역대 OCN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굿바이 싱글’도 흥행 중이다. 지난달 29일 개봉해 개봉 11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었고, 지난 17일 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마동석은 극중 인간적인 스타일리스트 평구 역을 맡아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코미디 장르의 흥행이 실종되다시피 한 요즘 극장가에선 보기드문 경사로 평가 받고 있다.
마동석은 오는 30일 영화 ‘부산행’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형 좀비물로, 올 여름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호평 받았다. 마동석은 극중 임신한 아내와 동행한 남편 역을 맡았다. 무섭게 달려드는 감염자들과 맞붙는 대목에서 마동석의 액션이 주는 쾌감은 상당하다고.
마동석은 소속사를 통해 “이미지에 국한 되지 않고 다양한 캐릭터를 재미있게 연기하는 배우로 남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