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제공] 전 MBC 아나운서 오상진이 여자친구 때문에 일을 그만둔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JTBC '미스코리아 비밀의 화원' 녹화에서 MC 오상진과 전현무가 과거 순정남으로 등극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비밀의 화원'에서는 미스코리아들의 살림과 내조 비법에 관한 비밀들을 공개했는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헌신했던 적이 있었냐?"는 오현경의 돌발질문에 전현무는 "나는 여자가 아픈 걸 못 본다. 여자 친구 약을 사야 되는데 문 연 약국이 없어서 4시간 동안 사방팔방 뛰어다닌 적도 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오상진은 "나는 대학생 때 여자 친구를 위해 일을 그만 둔 적이 있다. 알바를 하던 중 여자 친구가 아파서 병원에 가야 될 응급한 상황이었고 당시 사장님께 사정을 말했지만 지금 가려면 그만 두고 가라고 해서, 그때까지 일한 비용을 정산해 여자 친구에게 갔다"고 당시 일화를 밝혔다.
둘의 이야기를 들은 MC 오현경은 "오상진씨는 자기 사람한테 참 잘하는 거 같다"며 순정적인 모습을 칭찬했고, 송은이는 "반면 전현무씨는 남한테 보여주려고 하는 게 있다. 저렇게 약국 뛰어다녀놓고 여자친구에게 엄청 생색냈을 거다"라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6일 방송.